대선주자 혼전 민주당…'대세' VS '이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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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2-01 00:00 Hit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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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인 공화당 경선과는 달리 민주당은 바이든, 샌더스, 워런 3강 구도의 혼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승부처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누가 승리를 거머쥘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이오와 코커스는 최종 경선 결과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초반 판세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후보가 난립한 민주당의 경우 어느 후보의 독보적인 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현재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중도 온건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조 바이든 / 전 미국 부통령] "우리는 민주당의 경선 레이스가 비방전으로 흐르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있도록 해선 안 됩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과 함께 '강성 진보'로 분류되는 버니 샌더스 의원은 초반 경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 미 상원의원] "우리의 정부는 인종적 다양성과 세대적 다양성, 정치적 운동을 다 함께 어우러지게 해야 합니다."
다만 바이든은 아들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의혹'과 기성 정치인 이미지가, 샌더스는 고령의 건강 문제와 강한 진보 색채가 약점으로 거론됩니다.
'다크호스'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밴드 시장은 젊은 참신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동성애자'라는 점이 부담이라는 평가입니다.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억만장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선전 여부도 관심입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 전 뉴욕시장] "현재 미국의 전형적인 흑인 가정은 백인 가정의 부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매우 바람직스럽지 않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두 곳의 경선을 건너뛰고, 오는 3월 3일 '슈퍼 화요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혼전이 계속되면서 여러 주가 동시에 투표하는 '슈퍼 화요일' 이후에도 '절대강자'가 없는 접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는 바이든이 대선 후보가 되면 실망한 진보 당원들이 투표를 포기하거나, 반대로 샌더스나 워런이 승리할 경우 온건 당원이 투표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퇴임 후 무게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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