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기온 올라…중부 눈비 조금, 대기 건조

한껏 힘을 쏟아냈던 이번 추위는 내일부터 풀립니다.

아침에는 서울 영하 3도로, 여전히 찬바람이 불겠는데요.

낮에는 6도까지 올라서 이내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1년 24절기 중, 어느덧 스물한번째 절기, '대설'입니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때마침 내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 비 예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눈은 1cm 안팎, 비는 5mm 내외에 그치겠고요.

새벽부터 낮 사이에 오겠습니다.

모레 일요일은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옷차림만 따뜻하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주말과 휴일 내내 대기가 계속해 건조하겠습니다.

지금 서울을 포함해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 강원 영동지역은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그 밖의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 있고요.

찬바람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옮겨붙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대구가 영하 3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6도, 전주 7도, 대구가 8도 등 오늘보다 5도 안팎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또 한 번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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