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아세안 공동비전 채택…교류 길 넓힌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6일) 아세안 정상들과 공동 번영의 구체적 구상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아세안과의 교류를 넓혀나가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행사 둘째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세션 1과 세션 2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별도 세션이 처음으로 마련됩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보다 적극적인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고 관련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정상회의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아세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교류를 넓혀나가는 이른바 신남방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신남방정책을 업그레이드할 이번 성명에는 지난 30년간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환경과 사회, 문화 등 분야별 협력 방향이 제시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입니다. 아세안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해나갈 것입니다."

아세안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계속 이어질 예정으로, 문 대통령은 미얀마, 라오스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스타트업 서미트와 혁신성장 쇼케이스에는 민간 교류 확대에 마중물이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메콩강 유역 4개국 정상과 별도의 만찬 행사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한·메콩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