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 결과 발표 예정

[앵커]

현재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업무 오찬을 하고 있는데요.

식사를 마치고 오후 3시에는 한-아세안 공동언론 발표문이 공개됩니다.

공동언론 발표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전부터 회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약 2시간쯤 뒤인 오후 3시에 결과 브리핑이 있을 예정입니다.

발표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연설을 하고, 이어 아세안 정상들 대표로 태국 총리가 발표를 합니다.

두 정상이 모두 발언을 마치는 데까지 약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인적 교류 확대, 우호관계 강화를 통한 상생과 발전을 얘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뿐만 아니라 역내 포괄적 한-아세안 FTA를 바탕으로 자유무역도 강화해 가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인프라, 스마트시티, 금융, 환경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전망입니다.

또 무엇보다 '평화'가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안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아세안 주도 지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이런 협력관계를 적극 활용해 테러리즘과 초국경범죄, 사이버안보와 자연재해, 기후변화와 해양쓰레기 관리 등에도 협조해가자고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아세안 정상회담 공식일정은 오늘로 마무리되고, 내일부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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