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방위비 400% 인상 요구 용납 못해"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논의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제3차 회의가 어제(1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반대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노총과 민중당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오전 9시 한국 국방연구원 앞에서 4시간여 동안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어, 저녁 7시에는 미국 대사관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저지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400%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 정부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요구"라며 미국 주장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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