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신나게'…2019 성북 책모꼬지

[앵커]

늦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주말입니다.

지금 서울 성북동에서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북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흔히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가을의 끝자락, 이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독서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성북구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성북구와 동덕여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데요.

'책으로 만나는 이웃, 모두가 책이 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단순히 눈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체험독서'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책을 매게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책 놀이터'와 예술 동아리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비롯해 성북구민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소설 '설이'의 작가 심윤경 씨의 사인회 등이 열리는데요.

시민들은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또 이 밖에도 성북구에 있는 13개 도서관을 가상현실 VR로 경험해볼 수 있고요.

인디밴드의 축하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지니까요.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이곳에서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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