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조국 정국서 많은 의원들 괴로워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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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25 00:00 Hit3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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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달여를 끌었던 조국 정국에 대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괴로웠고 힘들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민생국면으로 전환해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다"며 '포스트 조국' 정국의 핵심이 검찰개혁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조국 사태와 관련해 지도부 입장과는 사뭇 다른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조응천 의원은 조국 정국에서 당의 가치와 상반되는 얘기들이 계속 쏟아져나와 힘들었다며 그 과정에 "많은 의원이 조국 정국에서 괴로웠고, 지옥을 맛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발언은 표창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밝혔던 답답한 심정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표창원 / 민주당 의원] "우리 스스로에게 야기된 공정성 시비를 '내로남불' 같은 모습으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가슴이 아팠고요…"
김해영 최고위원은 "조국 국면을 지나며 당의 가치가 알게 모르게 떨어졌다"고 했고, 박용진 의원은 공수처 설치도 중요하지만, 민생으로 국면을 전환해 총선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기무사 계엄문건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부 의원의 생각은 지도부와 달랐습니다.
[이인영 / 민주당 원내대표] "만약 사실이라면 12·12 군사 반란을 무색케 하는 명백한 내란음모로 보인다는 것이 많은 의원님들의 지적입니다."
하지만 이철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조사하고 결론을 냈는데 다시 정치쟁점화하는게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초선의원들이 조국 정국에 대해 뒤늦게 심경을 밝힌 가운데 당 지도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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