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이란 영사관 폭격"…중동전쟁 확전 위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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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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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간부가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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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공언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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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확전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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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 기자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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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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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남서쪽에 위치한 이란 영사관 건물이 폭삭 주저앉았고, 잔해더미에선 연기가 치솟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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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일 정오쯤,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최소 5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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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인 아크바리 /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현지시간 1일)] "5명에서 7명 정도가 순교(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대사관 건물을 지키던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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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공언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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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외무부 성명을 통해 "영사관 폭격에 대응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대응과 처벌 방식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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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그동안 친이란 무장세력의 주요 근거지를 타격해왔지만 타국 영토의 외교 건물까지 폭격한 것은 이례적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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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측은 이번 폭격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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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살 메크다드 / 시리아 외무장관(현지시간 1일)] "우리는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을 초래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에 의해 자행된 이 범죄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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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오랫동안 벌여온 '선전포고 없는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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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이후 살얼음판인 중동 지역에서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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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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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seokyee@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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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이란 #중동지역 #가자전쟁\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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