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큰 일교차…해안가·해상 거센 강풍

[앵커]

서울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주말에도 내륙은 바깥활동하기 무난하겠지만,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분홍색 물결 보이시죠.

가을철에 유독 붉은 빛을 돌게 되는 핑크뮬리인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하늘 공원은 한쪽에는 억새가 또 한쪽에는 핑크뮬리가 자리 잡고 있어서 굉장히 가을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쌀쌀했는데 낮 동안에는 기온이 부쩍 오르면서 따뜻합니다.

대부분 지역이 25도 안팎까지 올라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이 24.6도, 부산은 26.6도까지 올라 있는데요.




다만 해가 지고 나면 다시 공기가 쌀쌀해지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서쪽 지방은 대체로 맑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동해안 지역은 가끔씩 비가 오겠고요.

내일 오후까지 오락가락 할 수 있겠습니다.

비의 양은 적게는 5mm 많게는 30mm가 예상됩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에도 큰 일교차만 조심하신다면 내륙지방은 바깥 활동하기 무난하겠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태풍 하기비스가 주말 사이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도 당장 오늘 오후부터 해안과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특히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겠습니다.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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