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한로' 낮에도 다소 쌀쌀…하늘 맑아

[앵커]

절기상 한로인 오늘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에도 다소 쌀쌀하겠고 내일 아침은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어제 워낙 날씨가 쌀쌀했던 탓인지 오늘은 그래도 많은 시민분들이 옷차림을 잘하고 나오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깥에 나와서 서 있어 보니까 겉옷을 손에 들고 다니거나 혹은 따뜻하게 잘 챙겨입으신 분들 많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한로이기도 합니다.

24절기 중 17번째인 절기 한로인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은 맑고 쾌청하겠습니다.

다만 서해안과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높습니다마는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이 19도, 전주와 대전 22도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찬 공기는 더 내려오겠고요.

한글날인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데요.

서울 8도 예상됩니다.

또 일부 내륙은 0도 안팎까지도 떨어지겠고 산지에서는 영하 수준의 차가운 공기가 감돌겠습니다.

새벽 사이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어서 혹여 농작물 피해 없도록 관리를 잘해 주셔야겠고요.

내일 옷차림만 따뜻하게 해 주신다면 하늘은 대체로 맑아서 바깥 활동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한편 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다가오는 주말쯤에는 동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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