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가을비…비 내리며 '쌀쌀'

[앵커]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서 오늘 한낮에도 쌀쌀했는데요.

기상캐스터와 함께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지금도 비 내리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서쪽 지역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전국 곳곳으로 약한 비가 계속해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많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언제쯤 이번 비 그치는 겁니까?

[캐스터]

네, 종일 내리는 비에 대체 언제 그치나 많이들 궁금하시죠.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남부, 또 일부 남부지방은 저녁 9시 무렵까지 이어지겠고요.

영남 동해안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습니다.

전국에 이렇게 가을비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17.9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천안은 7도가량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공기가 갈수록 차가워지면서 아침은 물론이고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이 21도, 모레는 20도, 특히 한글날인 수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8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또다시 태풍 소식도 들려옵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괌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고요.

이번 주 후반에 일본 오키나와 쪽에 가까워지겠습니다.

워낙 유동성이 큰 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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