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실무협상, 韓소외 우려"…"소통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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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5 00:00 Hit6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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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열린 주미 한국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우리 정부가 협상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한미 동맹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한미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 입니다.
[기자]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열린 주미 한국대사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의 국정감사에서는 북미협상에 우리 정부가 소외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정병국 / 바른미래당 의원] "북미 3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회담 전에 지금 예비회담 하고 있잖습니까. 이런 과정 속에서 2차 정상회담 전에는 한미북 간 3자 실무회담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한국이 배제가 됐어요…"
[조윤제 / 주미대사] "3자 회의 배제는 저희는 우리가 배제된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한미 간 동맹 약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지소미아는 6.29 청와대 한미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에요. 정보공유를 포함한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한다는 분명한 합의사항이 있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반발하고 실망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의 지나친 감정적 반응이 경제보복으로 이어졌고, 그때 꺼낸 말이 신뢰였습니다. 신뢰가 없이는 어떤 일을 할 수 없어서 지소미아는 종료된 것이고 미국과는 아무 상관 없다 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후임 이수혁 주미대사 지명자에 대한 미국의 동의 절차 즉 '아그레망'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지소미아 폐기에 따른 불만을 우회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이런 전망이 나온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볼턴에서 오브라이언 안보 보좌관의 교체과정이라던가, 최근에 유엔총회가 실무적 일정에서 지연으로 나타난 것으로 봅니다. 이 문제를 지소미아 등 동맹적 불신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면 안 됩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미국의 대북 입장에 큰 변화는 없지만, 대화 의지는 확고하다"며 실무협상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윤제 / 주미대사] "미국 측의 기본적인 입장은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큰 변화가 없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훨씬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조윤제 대사는 아울러 한미 간에도 상시 협의 채널을 가동하며 사전 협의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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