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할 뒤집은 '이갈리아의 딸들'…퀴어 다룬 '와이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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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4 00:00 Hit6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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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과 남성의 성 역할이나 성 소수자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런 주제를 다룬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데요.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치마와 하이힐로 한껏 꾸민 남성들이 여성들 앞에서 성적 매력을 뽐내고, 뚱뚱한 남자들은 지나가던 여자들에게 외모 지적을 당합니다.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 中] "남자냐 여자냐. 그만 처먹어. 너 왜 이렇게 까매. 초코파이야? 가자. (그러지 마세요.)"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성 역할을 모두 뒤집고 출발합니다.
여자가 사회활동을 하고 남자가 육아를 전담하는 '가모장제' 나라 이갈리아의 곳곳을 그리면서, 성 상품화, 데이트 폭력 등 한국 사회의 민낯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성 소수자를 다룬 연극 '와이프'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1950년대와 1980년대, 2010년대와 2040년대, 네 시기를 사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고, 성별을 넘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구부러지고 삐걱거리는 여성의 몸.
핀란드 극단의 무용 작품 '네스티'는 여성의 억압과 해방을 다뤘습니다.
정교하고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일상적인 잔인함을 폭로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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