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북미 잠정합의 기대"…"간극 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4 00:00 Hit76 Comment0Link
-
https://youtu.be/dZf74RuwsVI 6- Connection
Body
[앵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국내 전문가들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를 위한 '잠정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SLBM 시험발사 등 북미간 신경전 속에 비핵화 접근 방식에 여전히 시각차가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 출신의 아시아 전문가인 민타로 오바는 "북미 사이에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들이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 잠정적인 합의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민타로 오바는 "잠정적인 합의는 장기적이고 좀 더 포괄적인 비핵화 합의를 위한 것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한 유연성과 창조성을 양측에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SLBM 미사일 시험 발사는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인 동시에 이번 실무회담에서 합의를 이뤄야한다는 위기감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미사일 시험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진전이 더 없을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미국 터프츠대 이성윤 교수는 "북한의 SLBM 발사는 원하는 것을 미국이 주지 않는다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해석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 정 박 연구원도 "북한은 미국에 양보안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북미 간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헤리티지재단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스무 번 넘게 유엔의 제재 결의를 위반했다"며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은 유엔 결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독일이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영국과 프랑스가 이를 지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들 유럽 3국은 지난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때도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지만 미국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