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미흡' 헌재 국감…사무처장 자질 질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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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4 00:00 Hit6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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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장소 선정을 둘러싼 공방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어 답변자로 나선 박종문 사무처장이 의원들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서 자질 논란, 코드 인사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관례대로 헌법재판소 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국감이 국회가 아닌 헌재에서 열리게 된 과정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헌재 사무처장이) 반장짜리 메모를 남겨놓고 갔습니다. 그 요지는 국회에서 한다면 헌법재판소장은 못나가니까 사무처장만 나간다. 헌법재판소가 어떤 기관이길래 국회에 대해서 이런 통보를 합니까?"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이 각 당 간사와 협의 끝에 장소를 선정했다고 밝혔지만 야당 의원들의 항의는 이어졌습니다.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종문 /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증축 청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고, 와서 봐주시고… 그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금 세련되지 못해서 제 불찰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 처장은 이후 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질타를 받았습니다.
[금태섭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얼핏 봐도 국선대리인 보수가 왜 성인지예산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애초에 헌법재판소가 이 예산을 성인지예산으로 편성한 이유가 뭡니까?"
[박종문 /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모르십니까?) 예,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는 자질 논란으로 이어졌고, 야당은 코드인사 탓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처장으로서 처음 국정감사에 답변하시는 사람이 질문 내용도 모르고 답변도 못합니까? 얼마나 국정감사를 준비를 못했고, 이거 완전 코드인사이지…"
여기에 야당은 헌재 재판관이 우리법연구회 등 특정 단체 출신으로 채워져 좌편향적으로 구성돼있다며 공세를 이어갔고, 여당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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