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늦더위, 영동 밤부터 또 비

[앵커]

오늘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 영동지역에는 다시 한번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낮에도 선선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태풍이 지나간 자리로는 대기가 습해지고 또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도 떨어져 있으니까요.

오늘 오전까지는 더욱 조심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8.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 다소 더울 텐데요.

평년 기온이 22도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예년 가을보다 3에서 4도가량 높은 겁니다.

내일부터는 북쪽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뿐 아니라 한낮에도 부쩍 선선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평소보다 공기질이 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무난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밤부터 강원 영동지역에는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최고 4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시점이라 2차적인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주말인 내일도 곳곳으로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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