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중 동원 폭력집회"…'내란선동' 고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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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4 00:00 Hit7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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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 집회를 지켜본 민주당은 한국당과 보수단체가 군중을 동원한 행사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막말과 폭력이 난무한 집회였다며 과격한 주장을 내놓은 일부 보수인사를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가을 태풍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한국당 등 야당은 국민들을 선동해 거리로 모여들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피해 복구와 민심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란데 오히려 정쟁에만 몰두해 국민을 분열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동원집회에만 골몰하며 공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이 대표는 집회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한 데 대해선 "국가원수에게 막말을 한 정신나간 사람"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초동 촛불집회와 비교한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서초동 집회는 깨어있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라고 추켜세운 반면 광화문 집회에선 과격한 발언과 폭력이 난무했다고 깎아내린 겁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의 폭력 집회는 당의 총동원, 종교 단체, 이질적 집단들이 동원해서 만든 군중 동원 집회였습니다."
민주당은 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며 청와대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란 선동과 공동 폭행 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며 적극 대응했습니다.
주말에는 서초동에서 또 한 번의 집회 맞대결이 예고돼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개별 참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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