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잠기고'…곳곳 태풍 '미탁' 상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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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잠기고'…곳곳 태풍 '미탁' 상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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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3 00:00 Hit8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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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잠기고'…곳곳 태풍 '미탁' 상흔

[앵커]

이번 18호 태풍 '미탁'은 전국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엔 5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멘트를 부어 놓은 듯 흘러내린 흙이 건물을 뒤덮었습니다.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공장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인근 주택과 식당을 덮쳤습니다.

주택에 있던 일가족 3명과 가건물로 된 식당 주인 1명이 흙에 깔렸습니다.

[김임석 / 사하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워낙 토사가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구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로 세찬 비가 내리는 칠흑 같은 어둠 속.

침수로 펜션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전등 하나에 의지한 채, 배까지 차오른 물을 헤쳐나갑니다.

삼척에선 3일 하루 동안만 2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일이 문을 열어 확인한 대원들은 고립됐던 투숙객 등 8명을 구조했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선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침수됐던 강구시장은 이번 태풍에 또 물에 잠겼습니다.

[문은숙 / 강구시장 상인] "고기들도 다 지금 유실되고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너무 힘들어요. 일 년에 한 번씩 이러면 어떡하겠어요."

마을을 잇는 다리도 끊겼습니다.

영덕의 한 지방도입니다.

밤새 내린 많은 비로 불어난 물을 견디지 못한 옛 다리는 완전히 끊겼고 새 다리도 상판이 내려앉아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104.5㎜, 누적강수량 555.1㎜ 물폭탄이 떨어진 울진.

마을이 흘러내린 흙과 돌무더기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골목길에 세워둔 차는 흙더미 속에 파묻혔습니다.

지자체들은 정확한 피해조사와 함께 응급복구 지원에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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