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기에 남한 첨단 '레이저포'로 대응

[앵커]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핵무기입니다.

현재 마땅한 방어수단이 없는 우리 군은 첨단 과학기술인 레이저포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경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적에게는 있지만 아군에게는 없거나 부족한 전력을 비대칭전력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북한의 대표적 비대칭 전력은 핵과 미사일입니다.

우리 군은 고도의 과학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무기를 개발해 이른바 역 비대칭전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꿈의 신무기'로 불리는 레이저포와 강력한 전력을 분출해 주변의 전자기기를 무력화시키는 EMP전자기탄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로봇과 적의 기습도발을 감시할 수 있는 무인수상정, 5백원 동전 크기의 초소형 무인비행체 등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농구공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찰위성 5기를 띄워 북한 전역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과 GPS 유도폭탄도 실전 배치할 방침입니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이 진행 중이고 차기 이지스함도 단계적으로 전력화하게 됩니다.

미국 정부 인사들 사이에서 서로 다른 말이 나와 혼선이 가중됐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국내 배치는 공식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타격수단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L-SAM 개발을 올해 안에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L-SAM 개발이 완료되면 패트리엇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과 함께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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