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정 기자] ‘알토란’에서 이보은 요리연구가 '동치미'를 만들고 선명숙 명인이 '쇠머리떡'과 '배숙'을 만들었다.  27일 MBN 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만사형통 밥상편 315회’에서는 이보은 요리연구가가 최준용과 한아름 부부에게 '동치미' 만드는 비법을 전수하고 선명숙 명인이 '쇠머리떡'과 '배숙'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보은 요리연구가가 최준용, 한아름 부부에게 '동치미' 만드는 비법을 전수했다. '동치미'는 생수 500mL에 천일염 3큰술 멸치액젓, 매실청 각 3큰술을 섞어 절임물을 만들었고 손가락 길이와 두게로 썬 무 2개(2kg), 청갓 200g, 쪽파 10대를 넣고 2시간 절였다.   냄비에 생수 200mL와 습식 쌀가루 2큰 술을 풀어 죽을 쑨 뒤 차가운 생수 4L를 붓고 멸치 액젓 2 큰 술, 매실청 6 큰 술, 고운 천일염 6 큰 술, 설탕 4 큰 술을 넣고 국물을 만들었다. 김치통에 굵게 편 선 마늘 10개와 채 썬 생강 1/2톨을 담은 육수팩을 넣고 무와 절임물을 모두 부었다. 매듭지은 청갓과 쪽파, 채 썬 청양고추, 홍고추 각 3개를 넣고 국물을 부어 마무리하면 동치미를 만들었고 3일간 실온 숙성 후 냉장보관했다. 선명숙 명인은 집에서 쉽게 만드는 '쇠머리떡'과 '배숙'을 만들었다.  '쇠머리떡'은 하루 동안 불린 울타리콩 80g, 검정콩 85g을 끓는 물에 넣어 삶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약간 뿌려 밑간했다. 손질한 늙은호박고지 30g을 찬물에 20분간 충분히 불린 후 황설탕 3 큰 술을 넣고 버무렸다. 습식 찹쌀가루 700g, 물 3 큰 술을 넣고 비벼 가며 섞은 후 편 썬 밤, 손질한 건대추 4개, 손질한 늙은호박고지, 검정콩, 울타리콩 절반만 넣고 설탕 7 큰 술을 넣어 섞었다. 젖은 면포를 깐 찜기에 6 등분한 밤, 건대추 각 4개, 남은 늙은호박고지, 검정콩, 울타리 콩을 깐 후 부재료와 섞은 찹쌀가루를 주먹 쥐어 넣고 뚜겅을 닫은 후 면포를 감쌌다. 수증기가 새지 않도록 찜기 틈 사이를 젖은 키친 타월로 감싸주고 끓는 물에 찜기를 올리고 25~30분간 찐 후 5분간 뜸 들이고 틀에 넣어 굳히면 쇠머리떡이 완성됐다. '배숙'은 냄비에 물 10컵, 저민 생강 50g을 넣고 약 불에 40분간 끓인 후 면포를 올린 체에 생강 건더기를 걸러 생강물 5컵을 만들었다. 또 껍질 벗긴 배 반개를 4등분한 후 각각 반으로 잘라 모서리를 둥글게 돌려 깎은 뒤 배의 둥근 부분에 통후추를 각 3개씩 깊숙이 끼운다. 생강물에 설탕 120g, 손질한 배를 넣고 배가 투명해지도록 2~3분간 끓인 후 취향에 따라 잣을 뛰워 마무리하면서 배숙을 완성했다.  MBN 방송 ‘알토란’은 매주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