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닭볶음탕~만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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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미중년 요리사의 요리도감,… Date21-11-07 00:00 Hit2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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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20대 후반에 특급호텔에 전속 피아니스트로 근무할 때 외국 손님들이 팁을 많이 줬는데, 식당에 일하면서 받는 건 첨이다.
같이 일하는 주방이모에게 만원을 드렸더니 넘 좋아하셨다 ㅎㅎ
어제 대따 바빠서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었다.
우리 사장님은 재료 애낀다고 김밥속재료 넘 조금 넣는데, 사장님은 퇴근을 1시 30분 전에 하기 땜에 그 후에는 내가 내맘대로 재료 듬뿍 넣고 신경써서 맛있고 정성스럽게 싸주니까 손님들이 대따 많이 늘었다. ㅋㅋ
늦은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싱싱한 대용량 닭볶음탕 고기를 3천원 할인행사하길래 6.800원에 사고, 아버지의 필수 간식 요구르트 20개에 1.750원, 그리고 담주에 아버지 이발해 드려야해서 새 커트칼을 천원에 샀다.
아버지 이발은 가위로 안하고 눈썹커트칼로 하는데 꽤 멋있게 한다.
아버지가 기르신 알토란을 듬뿍 넣은 닭볶음탕은 완전 맛있었다. ㅎㅎ
오늘 아버지 완전 기분 좋으셨다.
엄마는 매콤한 것 드시면 속이 좋지 않다고 하셔서 내가 사드린 밤 듬뿍 밤식빵과 낙불에 상추쌈을 드셨다.
팁으로 받은 만원으로 즐겁게 주말요리를 하니 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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